일반적인 강우 관측에 사용되고 있는 지상우량계는 직경 20 cm의 원통형 우량계이며, 티센법에 의해 면적우량 산정시
지상우량계가 대표하는 면적은 수 km^2 내지 수 십 km^2으로 공간분포에 비해 측정 대표성이 떨어집니다.

우량계의 측정 오차 및 강우의 공간적 불균일성은 지상우량계의 관측치와 티센망에 의해 계산되는 면적 강우량 산정의 불확실성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홍수 예보, 도심 침수 예측 등의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존의 원통형 지상우량계와 같은 관측 기능을 수행하면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우량계로
전파강수계를 개발하였습니다.

정확한 홍수량 산정을 위해 지상강수량의 공간분포를 지형지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측정할 수 있으며, 고분해능의 강우 공간분포를
기반으로 지형의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면적우량 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중호우와 함께 폭설, 태풍 등 인간의 생활에 밀접한 악천후를 측정할 수 있는 다목적 강수계이며, 위험기상 감시 및 방재 기술의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은 원격, 전자파 기반의 탐지 및 분석 기술을 융합한 국내 순수 기술로써의 자립적인 기술력을 확보하였습니다.